누가복음 말씀

" 외롭고 의로운 결단을 내린 제자 "

Olive J 2024. 6. 7. 07:00

- 누가복음 23장 44절-56절 말씀 -

숨지시다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 두다

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살아나시다

56.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지상 사역으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맞이하십니다. 이때 해가 빛을 잃고 자언이 요동이 치며, 인력으로 찢을 수 없는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는 성부 하나님의 큰 아픔이 자연 현상과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였던 성소를 통해 드러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신 후 공회 의원이었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가 장사합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공회의원으로 신분이 드러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 결정에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마가복음에서는 산헤드린 공회의 결정이 만장일치라고 가록하고 있는데, 요셉의 의견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내린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요셉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릴 각오로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는 결정을 내립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아리마대 요셉과 같이 담대한 결정으로 내리고 실행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