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말씀

" 현실적 필요보다 앞선 맹인의 큰 믿음 "

Olive J 2024. 5. 8. 07:00

- 누가복음 18장 31절-43절 말씀 -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여리고에서 구걸하는 한 맹인을 만나십니다. 당시 장애를 가진 이들은 오직 구걸해서 먹고사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맹인은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자, 무슨 일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온 유대에 퍼져 있었기에 맹인도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곧 소리 높여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릅니다. 다윗의 자손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라는 뜻입니다. 두 눈을 뜨고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단순히 나사렛 사람으로 봤는데, 보지 못하는 맹인은 오히려 예수님을 '구원자 메시아'로 본 것입니다. 그는 "무엇을 주기 원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돈을 달라고 하지 않고 보기를 원한다고 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맹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하시며 보게 하십니다. 큰 믿음은 육체와 영혼이 모두 구원받는 복을 받게 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영적인 소경이 되지 않도록 민감하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