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13장 1절-11절 말씀

Olive J 2020. 8. 23. 23:30

"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나와 상관이 없다 "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구속하기 위한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을 아시고, 제자들에 대한 사랑을 보이십니다(1절). 그러나 마귀는 예수님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가룟 유다에게 스승을 배신하게 하는 악한 생각을 넣었습니다(2절). 이처럼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스승에 대한 배신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순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시작하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섬김의 규칙을 깨고 있다고 생각해 자신의 발을 절대로 씻기실 수 없다고 거부합니다(8절).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과의 친밀한 관계를 말씀하시며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베드로는 겸손을 근거로 예수님의 행위를 말렸지만, 실은 자신의 의를 내세운 불순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일을 통해 제자들을,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끝까지 섬기는 일이 무엇인지 보여 주십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섬김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내 발을 씻어 주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일터에서 기꺼이 섬기는 자로 살아가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께서 보이신 섬김을 온전히 실천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