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말씀

" 기도 응답에 기쁘게 반응하라 "

Olive J 2023. 3. 28. 07:00

- 사무엘상 1장 19절-28절 말씀 -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하니
23.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그가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간절함과 진심을 담은 서원을 받으시고 아들을 허락하십니다. 사실 서원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조건적 거래나 협상 카드가 아닙니다. 한나의 기도는 '아들을 주시면'에 강조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자녀가 없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 자신이 쓰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서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한나는 자신의 서원대로 아들을 낳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한나는 하나님께 온전히 경배드리며, 아들 사무엘을 드리는 것에 대해 기쁨으로 반응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이라는 위대한 지도자를 이스라엘에 세우시기 위해 한나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라도 하나님께 드리는 간구를 거래의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내 기도와 서원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 있음으로 기억하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자가 돼야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받는 것을 기뻐하며, 내 모든 것을 가까이 드리는 주의 자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