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동행하라 "

Olive J 2022. 12. 13. 07:00

- 사사기 14장 1절-7절 말씀 -

1.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2.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3.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4.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5.  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6.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7.  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니 그 여자가 삼손의 눈에 들었더라

 

- 여호와의 사자가 탄생 예고까지 했던 삼손의 첫 번째 행보는 안타깝게도 이방 여인에게 구애하는 것이었습니다. 삼손은 딤나에 사는 블레셋 여자에게 마음을 뺏겨 결혼 승낙을 받으려 합니다. 삼손의 부모는 이방 민족과의 혼인을 당연히 반대했지만, 삼손은 그 여자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그 여자를 데려와 달라고 합니다. 이처럼 나실인으로 부름 받아 사사로 섬겨야 할 삼손은 자신의 정욕에 사로잡혀 본분을 망각한 모습을 보입니다. 사사로 섬겨야 할 삼손을 통해 블레셋을 치려는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실망스러운 지도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삼손을 통해 그분의 섭리를 행하십니다. 여호와의 영이 임한 삼손은 딤나의 포도원에서 만난 힘센 사자도 쉽게 상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암담한 현실 가운데서도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이뤄져 가고 있음을 신뢰해야 합니다. 물론 삼손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동행하는 자가 돼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 소원을 이루는 것이 행복이라는 세상의 거짓 메시지를 버리고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