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어떤 나무를 본받아야 하는가 "

Olive J 2022. 11. 19. 07:00

- 사사기 9장 7절-15절 말씀 -

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 요담은 아비멜렉이 왕으로 책봉됐다는 소식을 듣고, 나무에 관한 비유로 세겜 사람들의 잘못을 비판합니다. 요담의 비유에 등장하는 나무들은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를 찾아가 왕이 돼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는 자신의 소출로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고 기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우쭐대는 자리로 갈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하지만 가시나무는 왕이 돼 달라는 나무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그늘로 피하지 않으면 불이 나와서 사를 것이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사실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는 사람들이 소중히 여겼던 과실나무로써 충분히 나무들의 왕이 될 자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시나무는 불이 있으면 금방 타 버려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하는 나무로써, 왕 될 자격이 없는 나무입니다. 결국 요담은 아비멜렉이 가시나무와 같은 자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분수를 모르는 리더로부터는 선한 영향력이 나올 수 없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돌아보고, 공동체를 선한 영향력으로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