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지혜를 따라 행하라 "

Olive J 2022. 11. 12. 07:00

- 사사기 8장 1절-9절 말씀 -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기드온에게 에브라임 지파는 왜 자기들은 전쟁에 함께 가도록 부르지 않았느냐고 따집니다. 따지는 동족인 에브라임에게 기드온은 같이 대적하지 않고 부드럽게 협상합니다. 자신(아비에셀 지파)보다 에브라임 지파는 비교할 수 없이 큰데 무슨 말이냐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화난 마음을 수그러들게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미디안을 하나님께서 에브라임 지파에게 넘겨주셨는데 그 일 역시 자신이 한 일보다 훨씬 큰일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자칫 큰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그래서 공격해오는 에브라임 지파에게 기드온은 좋은 말로 그들을 존중해주고 칭찬해주면서 위기를 잘 넘긴 것입니다. 우리도 대적해오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누그러지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때로는 강대강이 아니라 부드럽고 겸손하게 협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싸울 사람과 싸우지 못할 사람을 잘 분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아래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지혜롭게 행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