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말씀

" 말씀을 이루기 위해 내 힘을 빼라 "

Olive J 2022. 10. 1. 07:00

- 마태복음 26장 47절-56절 말씀 -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와 군호를 짠 후, 칼과 뭉치를 갖고 예수님을 잡으러 왔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과 함께 있던 제자 중 하나가 대제사장 중의 귀를 자르며 대항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칼을 도로 꽂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고 오셨지, 세상과 싸우러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군단이 더 되는 천사들을 불러 그들을 물리칠 수 있었으나,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으신 채 순순히 붙잡히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무기력한 포로로 끌려가신 것이 아닙니다. 메시아이심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해 자신의 권한을 멈추시고 말씀에 순종하시며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배신뿐만 아니라 이후 제자들의 배신도 아셨지만, 오직 말씀을 성취하기 위한 길을 가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을 말씀의 성취를 사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힘으로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빼고 주님께서 가신 길을 걷는 사명자가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말씀의 성취를 위해 힘을 빼고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르는 제자의 모습을 회복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