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말씀

" 향유 한 옥합의 헌신과 은 삼십의 배신 "

Olive J 2022. 9. 28. 07:00

- 마태복음 26장 1절-16절 말씀 -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붓다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유다가 배반하다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 대제사장과 장로들을 유월절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있는 대제사장의 집 뜰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은밀히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다니에 있는 나병 환자의 집에서 한 여자가 향유 한 옥합을 가져와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당시 향유의 가격은 노동자의 1년 치 연봉에 해당했습니다. 그렇기에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은 특별한 예식에서나 행해지는 일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여자에게 값비싼 향유를 낭비했다며 화를 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자가 한 일이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드린 헌신이라고 말씀하시며 귀하게 여기십니다. 이런 여자의 행동은 가롯 유다의 행동과 비교가 됩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 주님을 따랐지만, 은 삼십에 예수님을 배신합니다. 이렇듯 주님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소유를 주님께 드리며 헌신하는 삶과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주님을 배신하는 삶이 있습니다. 제자의 헌신은 낭비가 아닌 주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자, 감사의 고백임을 기억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헌신하며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을 드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