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7장 1절-9절 말씀

Olive J 2020. 7. 31. 23:30

" 기다리며 준비하시는 예수님 "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 초막절이 이르자,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능력을 사용해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라고 조언합니다(2-4절). 형제들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았기에(5절), 예수님께 세상적인 명성과 인기를 추구하라고 부추겼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아직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성취할 때기 오지 않았기에 자신의 때가 아니라며, 이런 자신을 세상이 미워한다고 말씀하십니다(7절). 사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나타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온 세상의 죄를 대신해 화목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뜻을 성취하고자 하십니다(참조 요한일서 2장 2절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그리스도인 또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때를 기다리며, 십자가의 죽음으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신 주님의 뜻을 이해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는 세상적인 명성과 인기에 영합하는 결정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십자가만을 자랑으로 삼고, 항상 겸손과 희생의 본이 되신 주님 닮아 가는 제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내 자랑과 명성이 아니라 십자가의 영광을 나타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