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불순종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

Olive J 2021. 12. 23. 07:00

- 예레미야 44장 13절-23절 말씀 -

 

13.  내가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하리니
14.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려는 유다의 남은 자 중에 피하거나 살아 남아 소원대로 돌아와서 살고자 하여 유다 땅에 돌아올 자가 없을 것이라 도망치는 자들 외에는 돌아올 자가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리하여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는 줄을 아는 모든 남자와 곁에 섰던 모든 여인 곧 애굽 땅 바드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의 큰 무리가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6.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
17.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18.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19.  여인들은 이르되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의 형상과 같은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하는지라
20.  예레미야가 남녀 모든 무리 곧 이 말로 대답하는 모든 백성에게 일러 이르되
21.  너희가 너희 선조와 너희 왕들과 고관들과 유다 땅 백성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분향한 일을 여호와께서 기억하셨고 그의 마음에 떠오른 것이 아닌가
22.  여호와께서 너희 악행과 가증한 행위를 더 참을 수 없으셨으므로 너희 땅이 오늘과 같이 황폐하며 놀램과 저줏거리가 되어 주민이 없게 되었나니
23.  너희가 분향하여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며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율법과 법규와 여러 증거대로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재난이 오늘과 같이 너희에게 일어났느니라

 

 

- 예레미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애굽 땅 바드로스에 거하는 유다 백성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할 뿐만 아니라 전제도 드리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들은 과거 유다 왕과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하늘의 여왕을 섬길 때에 나라가 살 만했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을 그만둔 이후부터 칼과 기근으로 인한 비극이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이는 과거 요시야왕이 힘을 다해 우상을 철폐했으나, 결국 요시야왕은 전사하고 나라가 멸망한 것을 겨냥한 말로 보입니다(참조 열왕기하 23장 25-26절 25.  요시야와 같이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26. 그러나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예레미야는 이들의 어리석은 주장에 대해, 유다에 임한 비극은 우상 숭배를 중단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쌓였던 죄악에 대해 하나님께서 더 이상 두고 보실 수 없어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21-23절). 이처럼 유다가 멸망한 이유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불순종을 단순 실수로 여기는 것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불순종의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로 이어지며, 오직 순종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사는 길임을 꼭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