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감추어진 돌을 딛고 확신을 가져라 "

Olive J 2021. 12. 21. 07:00

- 예레미야 43장 8절-13절 말씀 -

8.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유다 사람의 눈 앞에서 네 손으로 큰 돌 여러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
10.  그리고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불러오리니 그가 그의 왕좌를 내가 감추게 한 이 돌들 위에 놓고 또 그 화려한 큰 장막을 그 위에 치리라
11.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12.  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13.  그가 또 애굽 땅 벧세메스의 석상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큰 돌 여러 개를 기둥 아래에 묻으라고 하십니다(9절).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유다 백성이 애굽에서 벽돌을 굽던 노예 시절을 떠올리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피난처로 여긴 애굽이 고난의 자리가 될 것을 전하십니다(참조 출애굽기 5장 7절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또한 느부갓네살을 사용하셔서, 애굽에 출애굽 당시 장자를 잃고 홍해에서 군대가 몰살된 것과 같은 큰 혼란을 일으키실 것을 암시하십니다(10절). 만일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전한 내용 대부분이 애굽 사람들을 자극할 만한 불편한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11-12절). 어떤 사람은 당시 유다 백성의 처지를 보며, 하나님께서 어디 계시느냐고 비난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살아 계시며, 모든 역사를 통치하십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믿으며 힘에 휘둘리는 세상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때가 되면 드러날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