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나는 언제 하나님을 찾는가? "

Olive J 2021. 12. 6. 07:00

·- 예레미야 37장 1절-10절 말씀 -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 여호야김왕에 이어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됐지만, 석 달 만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여호야김의 동생인 시드기야가 유다의 왕이 됩니다. 시드기야왕도 여호야김왕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반바벨론, 친애굽'의 외교 정책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습니다. 이런 정치적 모략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 어려워지자, 시드기야왕은 사람을 보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3절). 이때 바벨론은 잠시 예루살렘에 대한 포위를 풀고 물러납니다(5절). 그러나 예레미야는 바벨론이 다시 돌아와 결국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8절). 사실 시드기야왕은 위급한 상황에서 예레미야에게 기도 요청을 하긴 했으나, 기도의 능력을 전적으로 의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그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정치·외교적 방법을 더 맹신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능력보다 더 의지할 것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간절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