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말씀

" 은혜만을 자랑하는 일꾼이 되자 "

Olive J 2021. 11. 11. 07:00

- 로마서 15장 14절-21절 말씀 -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 바울은 자신이 로마 교회 성도에게 권면의 편지를 쓰게 된 이유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14-15절). 죄인 중에 괴수인 자신이 성도와 교제를 나누게 된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참조 디모데전서 1장 15절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이처럼 자신이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바울은 다음과 같은 선교 원칙을 지키며 복음 전파의 사역을 감당해 나갑니다. 먼저 하나님의 역사만을 자랑했습니다(18절). 이는 자신의 지식과 배경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사도가 감당해야 할 사명만을 영광스럽게 여겼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는 이미 복음이 들어간 지역은 피했습니다(20절). 바울은 자신을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복음의 처음 닿는 지역에 가서 전하는 것을 겁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사명자는 오직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도 자랑할 것이 오직 은혜뿐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만을 자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은혜 안에서 성령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경험하는 사명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