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말씀

" 화평과 덕으로 사람을 세우라 "

Olive J 2021. 11. 9. 07:00

- 로마서 14장 19절-23절 말씀 -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 바울은 성도들 간에 화평을 도모하고 덕을 세우기를 권면합니다. 형제와 화평하고 연약한 자를 수용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덕목인 사랑으로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 때문에 바울은 연약한 형제의 믿음으로 보호하며, 음식 문제처럼 본질이 아닌 문제로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실 모든 음식은 정결한 것이기에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상의 제물로 바쳤던 고기나 포도주도 그 자체가 부정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먹고 마시는 문제로 연약한 자들의 마음을 거리끼게 할 상황이라면, 절제하는 것이 아름다운 행위입니다(19-21절). 공동체 내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 연약한 영혼을 배려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절제하는 것입니다(22절). 이처럼 성도가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사랑과 배려로 절제할 때, 주님의 교회는 더욱 강건해집니다. 이를 위해 훈련을 받고 성숙한 성도가 먼저 믿음이 연약한 형제를 살피며 돌봐야 합니다. 사랑과 화평으로 그리스도의 사람을 세우는 복된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