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노의 심판을 기억하고 깨어 있으라 "

- 예레미야 25장 15절-26절 말씀 -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친 듯이 행동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냈기 때문이니라 하시기로
17.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으니라
19. 또 애굽의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모든 섞여 사는 민족들과 우스 땅의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나머지 사람들과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건너쪽 섬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살쩍을 깎은 모든 자와
24. 아라비아의 모든 왕과 광야에서 섞여 사는 민족들의 모든 왕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6. 북쪽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노의 술잔과 칼에 의해 유다와 모든 나라의 멸망 과정이 드러납니다. 여기서 진노의 술잔은 죄악과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뜻합니다. 또한 예레미야는 전쟁을 상징하는 칼로 인해 그들이 비틀거리며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16절). 그 결과 모든 땅은 폐허가 되고, 멸망과 놀램, 비웃음과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18절).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술잔과 칼로 온 세상을 심판하시며, 자신이 모든 나라의 절대 주권자임을 드러내십니다(17, 26절). 그런데 이 진노의 잔은 유다가 먼저 마시고, 이후 애굽을 비롯해 점차 더 멀리 있는 나라가 마시며, 마지막에는 바벨론이 마시게 됩니다(19절). 진노의 잔이 마지막에 유다를 멸망하게 한 바벨론에 이르는 것은 결국 유다가 회복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 계획은 언약 백성으로부터 시작돼, 결국에는 언약 백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참조 베드로전서 4장 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회복의 날이 반드시 올 것을 기억하며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