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

Olive J 2021. 7. 22. 07:00

- 예레미야 12장 1절-6절 말씀 -

 

예레미야의 질문

1.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에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2.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들의 마음은 머니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구별하옵소서
4.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주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나중 일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이다
5.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6. 네 형제와 아버지의 집이라도 너를 속이며 네 뒤에서 크게 외치나니 그들이 네게 좋은 말을 할지라도 너는 믿지 말지니라


 

- 예레미야는 악인의 형통에 대해 하나님께 묻습니다(1절). 악인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하나님께로부터 마음이 멀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제지하지 않으시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습니다(2절). 죄악으로 인해 땅까지 저주를 받는데, 어떻게 악인이 형통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 것입니다(4절, 참조 창세기 3장 17절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이런 예레미야에게 지금의 고난도 견디지 못하면서 장차 다가올 일을 어떻게 감당하겠느냐고 반문하십니다. 보행자와 함께 달리는 것이 거뜬해야 더 빠르게 달리고 공격하는 존재도 이길 수 있으며, 요단강의 물이 넘치듯 더 많은 공격이 와도 사명자의 길을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5-6절). 이처럼 사람은 영적 공격을 만나면 낙심하고 믿음을 잃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그분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영적 전투를 감당할 힘을 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신뢰하며 날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