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

Olive J 2021. 7. 21. 07:00

- 예레미야 11장 14절-23절 말씀 -

 

14.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5.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

16.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17.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께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셨느니라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꾀하다

 

18. 여호와께서 내게 알게 하셨으므로 내가 그것을 알았나이다 그때에 주께서 그들의 행위를 내게 보이셨나이다

19. 나는 끌려서도 도살당하러 가는 순한 어린양과 같으므로 그들이 나를 해하려고 꾀하기를 우리가 그 나무와 열매를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살아 있는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의 이름이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함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20.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복을 내가 보리이다 하였더니

21.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

22.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청년들은 칼에 죽으며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

23. 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곧 그들을 벌할 해에니라

 

 

-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을 위한 기도를 그치라고 명하십니다(14절). 하나님께서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고 부르실 정도로 사랑했던 유다 백성이 우상 숭배로 약해졌기 때문입니다(15-17절). 한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는 곳곳에서 핍박받을 운명에 처해,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습니다(21절). 하지만 예레미야는 가까운 사람들의 배신을 사사로이 다루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결정에 맡깁니다(20-23절).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삶이 오직 하나님의 것임을 깨달은 사명자였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제사를 위해 끌려가는 어린양에 비유되거나 고향 사람들에게 미움받을 것이라는 예언을 보면, 사명자이신 예수님을 떠올리게 됩니다(18-20절, 참조 요한복음 7장 5절 이는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길은, 이 땅의 회복을 위해 섬기는 사명자라면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인 내 삶 또한 오직 하나님께 맡겨져 있음을 기억하고, 매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