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 "

Olive J 2021. 7. 5. 07:00

- 예레미야 5장 20절-31절 말씀 -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이르시다

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22. 여호와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말씀이니라
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 예레미야는 죄악에 빠진 유다 백성을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려면 말씀을 귀기울여 들어야 하는데, 유다 백성은 시각과 청각 기능을 상실해 말씀에 반응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입니다(20-21절). 이는 그들의 죄 때문입니다(25절). 유다 백성은 마음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배반한 상태여서,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는 하나님을 경외하자는 말조차도 하지 않게 됐습니다(23-24절). 예레미야는 결국 유다 백성이 죄로 인해 마음이 병들고, 눈과 귀 모두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됐다고 경고합니다. 이처럼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잘못된 행동도 가볍게 여기고 급기야 사회의 정의와 공의도 거부하는 타락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멸망의 낭떠러지에 이르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귀를 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신앙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