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

Olive J 2021. 7. 1. 07:00

- 예레미야 4장 23절-31절 말씀 -

23.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24.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25.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26.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2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28. 이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어두울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29.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읍 사람들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사는 사람이 없나니
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가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31.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시온의 딸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의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 예레미야는 환상을 통해 유다 백성이 심판당하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천지 창조 이전의 무질서한 상태를 연상시킵니다(23-25절 참조 창세기 1장 2절 하반절 말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유다 백성의 죄로 인해 모든 성읍이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26절). 또한 예레미야는 백성에 대한 심판을 이방 나라의 공격으로도 표현하는데, 백성은 성읍을 떠나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는 등 황급히 도망하게 될 것을 알립니다(29절). 일부 성읍에 남은 지도자들은 화장을 하며 옷으로 치장해 침략자들로부터 호의를 얻어 보려 하지만, 결국에는 생명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30절).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심판을 통해 온 땅이 황폐해지긴 하지만, 진멸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27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심판의 목적이 징계를 통한 회개 임들 알게 합니다(참조 요한계시록 3장 19절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징계에 담긴 참된 의미를 기억하며,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