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한 영혼을 위한 권리 포기 "

Olive J 2021. 5. 6. 07:00

- 사도행전 16장 33절-40절 말씀 -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 바울과 실라에게 복음을 들은 간수와 그의 가족은 함께 세례를 받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크게 기뻐합니다(33-34절). 다음 날 상관들이 간수에게 부하를 보내 바울과 실라를 석방하라고 지시하자, 간수는 두 사람에게 평안히 가라고 말합니다(35-36절). 그때 바울과 실라는 자신들이 로마 사람임을 밝히며, 죄를 정하지도 않은 채 때린 것을 지적하고 투옥한 자들이 직접 와서 자신들을 데려가야 한다고 말합니다(37절). 부하들이 이 사실을 상관에게 보고하자, 그들은 두려워하며 바울과 실라를 감옥 밖으로 데리고 나와 빌립보에서 떠나기를 청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간수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 시민권'이라는 자신들의 권리까지 내려놓았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사도들이 권리를 포기한 결과, 한 집안이 구원을 얻고 교회가 새롭게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라면 주님께서 맡겨 주신 한 사람을 온전히 섬기는 것이, 나의 권리와 유익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