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3장 22절-30절 말씀

Olive J 2020. 7. 12. 11:30

" 나는 쇠하고 예수님은 흥해야 한다 "

22. 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베푸시더라
23.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베푸니 거기 물이 많음이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24.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25.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과 더불어 정결예식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26. 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27.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28. 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대 지역에 유하시며 세례를 베푸셨는데, 세례 요한도 그곳에서 멀지 않은 애논이라는 지역에서 세례를 베풀고 있었습니다(22-23절). 요한의 제자 중 일부가 세례 받는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리는 현상을 요한에게 알립니다(26절). 물론 요한의 제자들도 요한이 증언한 분이 예수님이신 줄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따르는 요한의 영향력이 점점 사라지자 불안해하고 영적 시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리스도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임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제자들 역시 이를 증언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28절, 참조 요한복음 1: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로라 하니라). 요한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예수님께 집중되는 현상을 보며, 불편해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은 죽고, 예수님만 드러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나를 흥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순간, 예수님의 영광을 가리고 결국 나 또한 쇠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는 쇠하고 예수님만 온전히 흥하는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