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2장1절-12절 말씀

Olive J 2020. 7. 7. 11:30

" 물 떠 온 하인들은 알더라"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 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포도주는 혼인잔치에 반드시 있어야 할 품목으로, 기쁨과 축복으로 상징합니다. 만일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면, 이는 잔치 분위기를 망치게 될 뿐 아니라 준비한 신랑 측에 수치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 참여한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예수님께 알립니다(3절).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시지만,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놀라운 능력을 행하십니다(7,10절).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과 메시아로서 행하실 구원 및 새 창조를 상징하는 첫 번째 표적입니다(참조 암 9:13).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최상급의 포도주를 풍성하게 제공해 주시며, 앞으로 있을 새 창조의 역사도 이와 같을 것임을 암시하십니다(11절). 중요한 사실은 이 포도주의 비밀을 아는 자는 말씀에 순종한 하인들뿐이라는 점입니다(10절). 내게 주어진 역할에 묵묵히 순종할 때, 기적을 베푸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주관하시는 잔치에 쓰임 받기 위해서는 철저히 순종해야 함을 꼭 기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물 떠온 하인처럼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묵묵히 순종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