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1장 29절-34절 말씀

Olive J 2020. 7. 4. 23:15

" 성령이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표현합니다(29절). '죄를 지고 가다'라는 말은 '죄를 제거하다'라는 뜻으로, 요한이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제거할 메시아임을 인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참조 마 3;15). 즉 세상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께서 세례를 통해 그 죄를 제거하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세례 요한은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예수님 위에 머무는 것을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합니다(32-34절).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례 요한처럼 말씀의 성취를 온전히 인지하는 분별력과 실질적인 신앙고백이 있다면,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 앞에 머물며 말씀의 실질적인 능력을 소망하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말씀의 성취를 인지하는 분별력과 확고한 신앙고백이 내 삶 가운데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