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말씀

" 감추어진 일보다 나타난 말씀을 행하라 "

Olive J 2021. 1. 4. 07:00

- 신명기 29장 22절-29절 말씀 -

 

22. 너희 뒤에 일어나는 너희의 자손과 멀리서 오는 객이 그 땅의 재앙과 여호와께서 그 땅에 유행시키시는 질병을 보며
23.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물을 것이요
24. 여러 나라 사람들도 묻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냐 이같이 크고 맹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냐 하면
25.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26.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
27.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땅에 진노하사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재앙을 내리시고
28.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격분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내던지심이 오늘과 같다 하리라
29.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 모세는 이스라엘이 백성의 범죄와 우상 숭배 때문에 가나안 땅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황폐해질 것이고(23절),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 다른 나라에 내던져지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백성 입장에서는 잿빛과도 같은 그들의 미래를 듣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께 속한 '감추어진 일'을 걱정하지 말고, 계시된 언약의 말씀을 행하는 데 집중할 것을 선언합니다(29절). 하나님께 속한 것을 넘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사실 이 같은 메시지는 구약의 첫 장면만 열어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언약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명령만 지키면 에덴동산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추어진 일에 대한 호기심으로 유혹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알 수 없는 미래를 신경 쓰느라, 이미 나타내신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내게 주신 말씀에 순종하면, 감추어진 일들을 깨닫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임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