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말씀

고린도전서 15장 29절-34절 말씀

Olive J 2020. 11. 18. 07:00

" 나는 날마다 죽노라 "

29.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30.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32.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33.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34.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죽은 자를 위한  세례를 행했습니다. 어떤 형태로 행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부활을 전제로 해야 가능한 의식입니다(29절). 그러므로 이는 '부활이 없다'라고 주장하던 이들의 본래 입장과는 모순된 행위였습니다. 바울은 이런 성도들의 모순을 지적하면서 부활의 확실성을 더욱 강하게 논증합니다. 바울은 항상 죽음의 위험에 노출됐지만, '날마다 죽는다'라는 각오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31절). 왜냐하면 바울은 예수님께서 반드시 자신을 다시 사리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참고 고린도후서 13장 4절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반면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저 육신의 정욕을 채우는 행위만 했습니다(32절). 그들은 심판에 대한 두려움과 부활에 대한 소망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과 상관없이 죄와 쾌락에 빠져 살았습니다. 이처럼 부활에 대한 믿음은 미래뿐 아니라 현재의 삶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육인의 정욕을 피하고, 부활의 능력을 온전히 믿으며, 영원한 삶에 가치를 두는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돼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바울처럼 부활신앙을 따라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기쁨의 고백을 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