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말씀

" 바쁠수록 주님과의 교제를 먼저 택하라 "

Olive J 2024. 3. 30. 07:00

- 누가복음 10장 38절-42절 말씀 -

마르다와 마리아

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갈 때,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것은 마르다였습니다. 당시의 문화가 여행객을 초대하는 데 익숙했다 하더라도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며, 그에 상응한 융숭한 대접을 할 능력도 뒷받침돼야 했습니다. 마르다는 이러한 점에서 균형을 갖춘 여인이었습니다. 환대 준비에 열심이던 마르다와 달리,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는 데 몰두했기 때문입니다. 심기가 불편해진 마르다는 예수님께 부당함을 고했는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르다를 나무라시고 마리아는 칭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르다의 발언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은 '나'입니다. '내 동생', '나 혼자',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결국 마르다의 섬김과 헌신에는 '자신'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는 주님과의 교제보다 자신에게 집중한 마르다의 어리석음이 폭로된 부분입니다. 오늘날의 성도 역시 분주함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주님과의 교제에 먼저 집중하는 시간을 구별해 갖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분주한 사역과 일정 속에서 예수님께서 주인 되심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