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말씀

" 세상 대신 하나님을 면류관으로 삼으라 "

Olive J 2023. 11. 2. 07:00

- 이사야 28장 1절-6절 말씀 -

1.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2.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 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 물이 넘침 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3.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4.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의 영화가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
5.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6.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영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 이사야는 다시 북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전합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최전성기인 다윗과 솔로몬의 시대에 버금가는 영토 확장과 경제적 부요를 누리면서 백성은 점점 교만과 방종의 극치에 이릅니다. 이에 이사야는 북이스라엘을 '술 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라 비유하며, 겉은 영화로운 면류관과 같이 화려하지만 곧 '쇠잔해 가는 꽃'처럼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훗날 앗수르가 수도 사마리아를 함락시키면서 이 예언은 그대로 성취됩니다. 반면 심판의 말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남은 백성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영화로운 면류관'과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군사적 요충지이자 생활의 중심인 성문과 재판석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여하시며, 백성의 삶에 깊이 참여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없는 세상 영화는 헛되고 허망한 면류관에 불과합니다. 일장춘몽 같은 세상의 헛된 영광을 구하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영화로운 면류관으로 삼길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세상의 헛된 영광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을 영화로운 면류관으로 삼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