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말씀

" 못이 삭지 않게 겸손한 청지기가 되라 "

Olive J 2023. 10. 23. 07:00

- 이사야 22장 15절-25절 말씀 -

셉나에게 경고하시다

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을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16.  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 내었도다
17.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18.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19.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
20.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21.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22.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23.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24.  그의 아버지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의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모든 항아리까지니라
2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의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국고를 맡아 왕궁을 관리하는 셉나에게 이사야를 보내십니다. 셉나는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운데도, 높은 곳에 자신의 묘실을 파는 등 자신의 이익만을 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셉나의 지위를 박탈하고 엘리야김을 세우시며, 권위를 상징하는 옷과 띠와 다윗의 열쇠를 내어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셉나가 얻게 된 모든 지위와 능력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셉나는 교만함으로 부패해 겸손함과 섬김의 자리에서 멀어졌고, 자신이 받은 것을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책무를 맡든지, 겸손한 청지기가 돼야 합니다. 삶 속에서 헌신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섬기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인생으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의 현장에서 나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서만 일하는 자가 아니라,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주의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 삶의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충성된 일꾼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