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말씀

"주님께 사랑받기만 한 자에서 드리는 자로 "

Olive J 2023. 9. 4. 07:00

- 아가서 7장 1절-13절 말씀 -

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11.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 본문은 춤추는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을 역동적으로 묘사하며 시작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에게 모든 것을 보여 줄 만큼 두 사람은 비밀이 없는 긴밀한 관계가 됐습니다. 솔로몬은 여인을 '귀한 자의 딸'이라 부릅니다. 여인이 평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를 것은 솔로몬과의 사랑과 결혼을 통해 여인의 신분이 변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여인에 대한 여러 묘사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녀의 목을 '망대'라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신부의 아름다운 목'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지만 더 깊은 의미로는, 성을 지키는 망대와 같이 그녀가 왕비로서 지닌 고결함을 나타낸 것입니다. 여인은 솔로몬과의 깊은 관계를 고백하며 '자신이 솔로몬에게 속했다'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받는 사랑이었지만, 이제는 주는 사랑으로 변화됐음을 고백하며 성숙한 단계로 접어듭니다. 솔로몬에게 사랑을 받은 후, 사랑을 주는 자로 성숙을 이룬 술람미 여인처럼, '나 중심의 사랑'에서 '주님 중심의 사랑'을 고백하는 단계로 성숙해져 가는 성도가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사랑을 받기만 하지 말고, 나도 주님께 사랑을 드리는 데 힘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