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말씀

" 악한 통치 중에도 빛나는 하나님의 섭리 "

Olive J 2023. 7. 10. 07:00

- 에스더 2장 1절-7절 말씀 -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가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2.  왕의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3.  전국 각 지방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그 몸을 정결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4.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와스디 대신 왕후로 삼으소서 하니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 감정의 폭풍이 지난 후 아하수에로에게 남은 것은 후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신하들은 그 틈을 타, 왕의 비위를 맞추려고 합니다. 온 나라의 아름다운 처녀를 도성으로 모아 후궁으로 삼고, 그중에서 새 왕후를 뽑으라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강조돼 있지 않지만 이는 백성이 자원해서 이뤄지는 일이 아니라 강제로 처녀들을 끌어오는 것으로, 왕비로 간택되지 않으면 평생 궁녀로 살아야만 했습니다. 왕의 기분을 풀기 위해 백성의 고통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때 성경은 도성 수산에 사는 한 유다인으로, 바벨론에 의해 끌려온 베냐민 지파 모르드개에게 집중합니다. 모르드개는 사촌 여동생인 에스더를 딸처럼 여기며 양육해 왔는데, 이러한 에스더의 등장은 악한 왕의 통치 아래에서도 예비된 선한 백성으로 인해 미래의 소망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결국 세상 권력이 모든 것을 휘두르는 것처럼 보여도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사는 주님의 자녀가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불평과 절망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질 것을 믿으며 사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