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말씀

" 독선과 자기 중심적 판단에서 벗어나라 "

Olive J 2023. 5. 3. 07:00

- 사무엘상 14장 24절-35절 말씀 -

24.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25.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26.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27.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28.  그 때에 백성 중 한 사람이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하니
29.  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30.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31.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32.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33.  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34.  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35.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

 

- 사울은 블레셋 군대와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까지 치열한 전투를 치르는 중이었습니다. 사울은 공을 내세우고픈 마음과 자기중심적 독선 때문에 전쟁이 끝나기까지 병사들에게 금식 명령을 내립니다. 사실 전쟁에서 식량 보급은 병사들의 사기 진작과 체력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음식을 먹으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공포합니다. 결국 먹지 못한 병사들은 심히 피곤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또한 병사들은 너무나 허기진 나머지 동물을 피째 먹는 범죄를 저지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피'는 생명을 뜻하므로, 피를 먹는다는 것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이처럼 사울의 잘못된 명령으로 인해 병사들은 하나님께 집단으로 범죄 하게 됩니다. 결국 지도자의 판단과 분별력은 승패를 좌우하고 공동체를 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항상 지도자가 바로 서도록 기도하는 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항상 내가 속한 공동체의 지도자가 바른 판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힘을 쏟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