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말씀

" 외식의 유혹에서 벗어나 담대하라 "

Olive J 2023. 2. 18. 07:00

- 갈라디아서 2장 11절-16절 말씀 -

11.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한 사건은 이방인 교회의 본부였던 안디옥에 베드로가 도착했을 때 일어납니다. 베드로는 계시를 통해 이방인에게도 구원이 있음을 알았기에, 처음에는 유대 음식 규례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장벽을 허무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할례파 유대주의자들이 들이닥치자, 베드로는 하나님의 계시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맙니다. 바울의 책망에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베드로의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복음의 순수성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처럼 안디옥에서 보인 베드로의 모습은 진리 앞에 담대하기보다 유대인의 눈치를 살피는 현실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결국 바울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 以信稱義) 교리를 설명한 이유도, 구원의 본질을 왜곡하는 외식이 교회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함입니다. 사람의 시선 때문에 진리를 감추는 것보다 어리석은 행동은 없습니다. 진리가 세상에 드러날 때, 세상을 이길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외식하며 사는 자세를 버리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시선만을 두려워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