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임재를 경험하고도 철 병거에 무너지다 "

Olive J 2022. 10. 15. 07:00

- 사사기 1장 16절-21절 말씀 -

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
17.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그 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
18.  유다가 또 가사 및 그 지역과 아스글론 및 그 지역과 에그론 및 그 지역을 점령하였고
19.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20.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21.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까지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 유다 자손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힘입어 파죽지세로 가나안 성읍들을 점령합니다. 그러다 한 지역을 앞두고 갑자기 가나안 정복을 멈추는데, 바로 철 병거가 있던 골짜기 지역입니다. 당시 청동기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스라엘에게 철 병거는 매우 위협적인 무기이자 두려움의 상징이었습니다. 결국 믿음으로 끝까지 전쟁을 치르지 못한 유다 자손을 싸움을 포기하고, 가나안과의 공존을 선택합니다. 또한 베냐민 자손도 여부스 족속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하고, 예루살렘에서 그들과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도, 두려움 때문에 공존을 선택합니다. 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 요소를 남겨 둔 행동입니다. 영원한 승리와 진정한 평안을 얻으려면 끝까지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철저히 믿음으로 선택하는 주의 자녀만이 영원한 승리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따르는 자에게는 현실적 타협이 결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신뢰하며, 나를 두렵게 만드는 현실을 이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