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진행되는 역사 "

Olive J 2021. 3. 24. 07:00

- 사도행전 7장 17절-29절 말씀 -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 사람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 스데반이 모세의 일대기를 언급한 데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첫째, 구약과 율법에 정통한 공회원들에게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사역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모세를 통해 자신이 구약과 율법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데반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성취의 때(17절)와 애굽 왕에 의해 핍박받던 시절에 일어난 모세의 출생(20절)을 이야기하며, 모든 일에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모세가 왕자로 살았던 이야기, 40세가 됐을 때 백성을 인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이야기, 자기 동족을 화해시키고자 했으나 왕자의 신분을 벗고 도주의 삶을 살아야 했던 모든 것이 구원 역사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스데반은 이와 함께 예수님께서 행하신 역사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진행됐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이처럼 구원역사의 주인공으로 부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역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음을 깨닫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