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 말씀

"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을 굽게 하는 자 "

Olive J 2021. 2. 10. 07:00

- 미가 3장 9-12절 말씀 -

 

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 미가는 정치와 종교지도자들의 타락과 부패에 대해 경고합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가장 공정해야 할 재판을 뇌물의 도루로 전락시켰습니다. 제사장은 거룩히 치러야 할 제사 시간을 돈으로 계산해 자신의 배를 채웁니다. 또한 말씀을 선포해야 할 선지자는 무당처럼 점을 치면서 백성을 갈취합니다(11절). 이처럼 하나님을 대신해 일해야 하는 지도자들이 부패와 타락의 정점에 다다른 것입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그들의 타락과 부패가 인간의 신격화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 지도자라면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아 백성을 하나님의 뜻으로 온전히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도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진노의 경고를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자신이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 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공동체의 지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자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이 나라와 종교와 정치 지도자들이 공의롭고 정직하게 살아가도록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