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알아보기/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후서 안내

Olive J 2020. 9. 30. 07:00
- 기록 배경 및 목적 :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한 뒤 1년이 채 되지 않아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데살로니가후서 역시 바울이 기록했다. 바울은 처음 편지를 쓴 뒤 얼마 되지 않아 걱정스러운 소식을 들었다(데살로니가후서 3장 11절). 박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교회 내부에 영광 중에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 때문에 오해와 소란이 있다는 것이었다. 일부 성도들은 끝날은 벌써 왔다고 하며(데살로니가후서 2장 2절) 일을 하지 않기도 했다(데살로니가후서 3장 6-15절). 이에 대해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재림 전 어떤 징조가 있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자 이 편지를 기록했다(데살로니가후서 2장 3절). 

 

 

- 데살로니가후서의 특징 : 첫째, 데살로니가전서와 마찬가지로 재림에 대한 내용이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서술한 어조는 보다 교훈적이다. 둘째, 급박한 재림(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보다는 재림 이전에 있을 몇 가지 징조를 거론하며 보다 일상생활에 충실할 것을 말했다(데살로니가후서 3장 6-15절). 또한 재림을 설명하면서 바울은 유대교 묵시문학적인 개념을 사용하였다(데살로니가후서 2장 1-12절). 셋째, 교리적이기보다는 보다 실천적인 어조로 기록했다(데살로니가후서 3장 6,10절).

 

 

- 저 자 : 사도바울. 본서의 내증(1장1절, 3장 17절) 및 데살로니가전서와 비교해 볼 때 문체와 교훈 등의 유사성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이레니우스, 오리겐, 이그나티우스 같은 초대 교회 교부들도 그의 저자임을 인정했다.

- 기록 연대 : 데살로니가 교인들 중에는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바울이 말한 '홀연히 이루어진 주님의 재림'이 자신들의 세대에 이루어진 줄로 곡해한 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이들은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생업을 내팽개친  채  무위도식하면서 주님의 재림만을 고대했다(3장 6,11절). 건전한 재림 신앙을 가르치고자 A.D. 51년경,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한 다음 몇 달 후에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핵심 주제 :  1. 성도의 고난       2.  예수님의 재림           3. 균형 잡힌 신앙

- 내 용 :   문안 인사  /  감사와 격려  /  재림의 관한 교훈  /  권면의 말  / 맺는말

 

 

 

<< 데살로니가 전후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재림 >>

 

                           -데살로니가 전서-                        -데살로니가 후서-
- 상황 : 이미 죽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걱정이 만연했다.

- 바울의 견해 : 재림은 갑작스럽게 닥칠 것이므로, 우리는 재림에 대해 깨어서 준비해야 한다. 이때 죽은 자는 물론 살아있는 자들도 예수님과 함께하게 될 것이다(데살로니가전서 4장13-18절).
- 상황 : 재림은 벌써 일어났다고 하는 오해가 많았다.

- 바울의 견해 : 예수님의 재림 전에 사탄의 활동이 엄청나게 활발해질 것임을 강조했다(데살로니가 후서 2장1-12절)
* 데살로니가 전서와 후서는 모두 재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내용의 차이는 상반된 것이 아니라 강조점이 다를 뿐임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