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라디아서는 A.D. 48-50년경 사도 바울이 쓴 서신이다. 복음, 율법, 의에 관해 정확하게 진술하고 있는 이 책은 로마서와 함께 종교개혁의 근거가 된 성경이다. 루터는 이에 대해 "나의 편지요 나의 아내이다"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 저작 배경 :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남쪽 갈라디아 선교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갈라디아 4장 13-15절) 얼마 되지 않아 유대인들이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유대인의 관습, 즉 할례나 모세의 율법(사도행전 15장 1,5절)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들은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했으며(갈라디아 1장 1절), 십자가의 구속을 반대하여 다른 복음으로 이끌어가고 있음도 알게 되었다(갈라디아 1장 6-10절), 바울은 이러한 유대주의자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이 서신을 기록했다.
- 갈라디아서의 특징 : 첫째, 어조 면에서 보면 고린도후서와 유사하다. 둘째, 바울의 자서전이다. 특히 갈라디아 1장18절-2장12절의 내용은 바울 연구뿐 아니라 초대교회의 연구에 중요한 역사적인 자료를 제공해 준다. 셋째, 율법과 복음의 관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갈라디아 2장 16절), 성령 안에서의 새 생활 등 주제가 로마서와 유사하여 '소 로마서'라 불린다'
- 저 자 : 사도 바울이 기록하였다. 바울은 자신이 본서의 기록자임을 두 차례나 밝히고 있다(1장1절, 5장 2절). 또한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기 위해 과거 행적을 소상히 밝혔다. 다른 바울 서신서들과 비교할 때 신학 사상이 일치하며, 본서에서 밝힌 그의 행적이 시도 행전의 기록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도 바울은 저작설을 뒷받침해 준다. 더욱이 수많은 초대 교회 교부들은 물로 19세기의 신약 비평 학자인 바우어(Baur)도 바울의 저작설을 인정했다(16장 22절).
- 기록 연대 : A.D.56년경. 3차 전도여행 중 마게도냐에 머물면서 고린도후서를 기록한 다음, 본서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핵심 주제 : 1. 율법의 역할 2. 이신 칭의 3. 성도의 자유
- 내 용 : 머리말 / 바울의 사도권 변호 / 율법과 복음 / 참된 자유 /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