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알아보기/학 개

학개 안내

Olive J 2020. 9. 19. 07:00
- 바사의 고레스 왕이 주전 539년에 바벨론을 정복하여 바사 제국에 통합하고 정복한 모든 민족에게는 회유 정책을 썼다. 그리하여 그들의 고유의 종교를 믿는 것과 고국에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였다. 이 정책은 곧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던 자들이 큰 희망을 안고 돌아왔다. 그러나 어려움이 많았다. 15년간이나 성전 재건을 힘썼으나 결과는 실망적이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즉 다리오 왕 제2년(520년)에 두 위대한 예언자가 나타났다. 바로 학개와 스가랴이다. 에스라서에 의하면 (에스라 5장 1절, 에스라 6장 14절)이 두 예언자의 활동의 결과로 유대인들은 성전을 재건하고 번영하였다. 학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길이 없다. 짐작컨대 포로 시기에 바벨론에서 출생하여 살다가 팔레스틴으로 귀환한 사람인 것 같다. 만일 이 가정이 옳다면 그는 바벨에 있을 때 다니엘과 아는 사이었을 것이다.

 

 

- 내용과 주요사상 : 본서의 메시지의 중심은 성전 재건이다. 학개는 백성들에게 성전을 수리할 것을 권고하면서 그 재건이 완성되는 날 메시아 시대가 온다고 주장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다른 예언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 있는 점들 즉 불의와 죄에 대한 공격이나 꾸중 또는 도덕적 종교적 생활의 충성에 대한 교훈 또 의로운 사회생활에 관한 명령들이 본서에는 없다. 학개는 오직 성전 건축을 위해 서면 책망하고(학개 1장 1-11절) 격려도 한다(학개 2장 1-9절). 본서에 영적 메시지가 약한 것을 혹평하는 학자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정치적으로 미약한 백성들을 격려하여 성전을 재건하고 그런 연후에 백성을 영적으로 부흥시키고 민족적 단결과 결속을 꾀하며 선민의 긍지를 가지고 살게 하려고 한 본서의 내용은 매우 귀중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희망이요 힘의 원천임을 밝히며 그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초점을 성전 건축에 둔 것이다.

 

 

- 저 자 : 스가랴 선지자와 동시대에 활동했고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학개에 의해 기록되었다(에스라 5장 12절). 본서의 내증(1장 1절, 2장 1절)과 에스라 6장 14절의 증거를 볼 때, 학개의 기록임이 분명하다.

- 기록 연대 : 본서에 수록된 예언은 바사(페르시아)왕 다리오 1세의 치세(B.C.522-486)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학개가 받은 첫 번째 계시는 다리오 왕 2년 6월 1일에(1장 1절), 두 번째 계시는 다리오 왕 2년 6월 24일에 (1장 15절), 세 번째 계시는 다리오 왕 2년 7월 21일에(2장 1절), 네 번째 계시는 다리오 왕 2년 9월 24일에 기록되었다(2장 10절).

- 핵심 주제 :  1. 삶의 우선순위    2.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충성     3. 하나님의 절대 주권

- 내 용 :  성전 재건에의 부르심    /   성전 재건에 대한 격려   /   현재적 축복 약속   /  미래적 축복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