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알아보기/하박국

하박국 안내

Olive J 2020. 9. 17. 07:00
- 본서의 예언자 하박국에 관한 자료는 본서 외에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그의 활동 연대도 정확하게 단정하기 어렵다. 갈대아 인들은 주전 623-539년 사이에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박국 1장 6절을 보면 하박국을 므낫세 왕(698-643년) 때에 활동한 예언자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박국 1장 6절을 유다 왕국에 대한 갈대아의 위협을 해석할 때 이것은 갈그마스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되므로 하박국의 연대를 여호와 김왕(609-598년) 시대로 보고 있는 학자들이 많이 있다. 어떠하든 하박국이 활동한 시기는 유다 왕국의 암흑시대이었음이 분명하다. 특히 유다 왕 여호와 김은 폭군으로 백성들을 탄압하고 무죄한 사람들을 죽이고 자기만족에 도취해있던 왕이다. 그리하여 나라 안은 부정과 착취와 죄가 횡행하였으며 악인이 흥청거리고 의인이 멸시를 받는 어두운 시기였다.

 

 

- 내용과 주요사상 : 하박국은 대담하게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으로 그의 예언은 시작한다. 하나님은 그의 질문에 대답해 주셨다. 이러한 점에서 하박국을 이스라엘의 철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우기도 한다. 그의 질문의 핵심은 왜 하나님의 정의는 이렇게 악하고 부패한 시대와 사회와 인간들에게 시행되지 않는가 하는 것이었다. 의로운 하나님은 의인과 또 의로운 백성에는 번영의 상을 주시고 악인과 악한 민족에게는 형벌을 주신다고 유대인들은 믿고 있었다 이러한 상선 벌 악의 사상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박국의 의문은 당연한 것이다.

 

 

- 하박국은 유다 왕국의 무죄한 백성들이 왜 앗수르인들에게 특히 자기 나라의 악한 왕에게까지 심한 고난을 당하여야 하는가 라는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은 불의한 백성과 왕들은 반드시 벌을 주고 징계할 것이라고 대답해 주신다. 갈대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채찍이 되어 범죄 한 유대 민족과 왕들을 벌할 것을 가르쳐 주셨다. 그러나 하박국은 그의 의혹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다. 즉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벌하시는 데 있어서 바벨론을 사용하시는가? 이스라엘의 불의를 벌하기 위하여 바벨론의 더 큰 불의를 용서하시는 것은 과연 하나님의 도리인가? 실로 하박국은 모든 철학적 세계관과 종교적 세계관의 중심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궁극적 대답이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박국 2장 4절)는 것이다.

 

 

- 저자 : 유다의 선지가 하박국(1장 1절)

- 기록 연대 : B.C.612-605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초정된다. 하박국이 활동한 시기에 유다 왕국은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었다. 국내적으로, 유다 왕 여호야김은 불의와 부정과 패역을 자행했고, 위정자들은 착취와 겁탈을 일삼았다. 백성들도 종교적, 도덕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한 시대였다. 기록 당시는 유다 왕 요시야의 재위(B.C. 640-609)말기부터 여호야김의 재위 기간(B.C. 609-598)에 해당하며, 바벨론과 메대의 연합군이 니느웨를 함락시킨 때(B.C. 612년경)도 포함한다.

- 핵심 주제 : 1. 인내    2. 기도의 중요성  3. 하나님의 통치   4. 믿음으로 사는 의인

- 내용 :  하박국의 첫번째 질문  / 하나님의 첫 번째 대답  / 하박국의 두 번째 질문 /  하나님의 두 번째 대답  / 하박국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