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알아보기/요 나

요나 안내

Olive J 2020. 9. 14. 07:00
-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가드 헤벨 사람 아밋대의 아들이다(열왕기하 14장 25절). 여로보암 2세의 통치 기간 중에 살았으며, 여로보암 2세가 북방 수리아를 정복하여 이스라엘 북쪽 지역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열왕기하 14장 25절). 요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대한 심판을 외치라는 명령을 받았다(요나 1장 2절). 당시 앗수르는 말할 수 없이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으므로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여 화를 면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방신(느보 신)을 섬기는 니느웨가 철저히 타락하여 멸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가 풍랑을 만나서 바다에 던져졌다(요나 1장 14-15절). 그 뒤 요나는 큰 고기 뱃속에서 철저히 회개한 다음 니느웨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요나 4장 11절). 

 

 

- 요나 이야기가 유명해진 것은 마지막에 드러나는 '가르침 때문이 아니라 달아나던 예언자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뱃속에서 보내야 했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물고기 뱃속의 요나는 그 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겪은 바를 상징하게 되었다. 곧 하나님은 사람을 깊은 절망, 그야말로 죽음의 문턱에까지 떨어지게 하셔서 편견의 감옥과 스스로 좁은 마음에 갇혀 있는 데서 벗어나 온 누리를 감싸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명력 있게 증언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요나에게 일어난 사건의 참뜻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서 완전히 이루어진다(마태복음 12장 40절). <요나>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끝없는 자비에 대해 말하는 내용을 소외된 사람들을 상대하시는 가운데 실천하여 모범을 보이시고 또 선포하시는 말씀 가운데 완전하게 펼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다. <요나> 마지막 장에서 요나는 어쨌든 하나님이 니느웨를 벌하셔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는데, 이 요나는 탕자 비유(누가복음 15장 11-32절)에 나오는 큰 아들과 견주어 볼 만하다. 또한 이방인들을 물리치시지 않고 바로 그들도 마지막 때의 구원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약속하신 분도 예수님이셨다(마태복음 8장 10-12절, 28장 18-20절).

 

 

 

-저 자 : 요나(1장 1절). 본서 전체에서 3인칭으로 언급되는 요나가 2장의 기도문에서 1인칭으로 서술한다는 사실과, 그 출신자와 실제 부모를 명확히 밝히는 열왕기하 14장 25절의 기록, 그리고 니느웨 백성에게 전도한 요나에 대한 예수님의 증언(마태복음 12장 40절, 41절). 이 요나의 기록임을 뒷받침한다.

-기록 연대 : 본서는 여로보암 2세(B.C. 733-753)가 통치하던 시대인 B.C. 760년경에 기록되었다. 이 시기에는 앗수르가 일시적으로 쇠약해진 상태에 있었다. 나약한 왕들로 인해 거대한 제국의 모습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고, B.C. 765년경에는 큰 전염병이 전국을 휩쓸어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이처럼 위기의식 가운데 그 백성이 낙담한 상태였기 때문에 요나의 사역은 더욱 효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 핵심 주제 :  1.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2. 순종       3. 선교


- 내 용 :   요나의 사명과 불순종    /  요나의 회개와 결단   / 니느웨의 회개 운동  / 요나를 깨우치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