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알아보기/아모스

아모스 안내

Olive J 2020. 9. 12. 07:00
- 남유다 드고아 태생으로, B.C 8세기 중엽에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이다(아모스 1장 1절). 그의 고향 드고아는 베들레헴과 헤브론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었으며, 그가 활동했던 시기는 유다 왕 웃시야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시대의 지진 2년 전이었다(아모스 1장 1절). 아모스는 선지자의 소명을 받았을 당시 목자이자(아모스 1장 1절)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였다(아모스 7장 14절). 여기서 목자라는 단어는 '양을 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구약성경에는 두 번 사용되었다(아모스 1장 1절, 열왕기하 3장 4절). 또 다른 본문에서(열왕기하 3장 4절) 모압 왕 메사는 큰 규모로 양을 치는 일에 종사하게 되어 이스라엘 왕에게 새끼 양 십만의 털과 숫양 십만의 털을 바칠 수 있게 되었다고 한 것에 근거해 볼 때, 아모스 역시 큰 무리의 양이나 염소 떼를 먹이는 사람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뽕나무를 배양했다(아모스 7장 14절). 뽕나무는 드고아의 고산지에서는 자랄 수 없었고 사해 근처의 오아시스 지방 같은 비옥하고 따뜻한 저지대에서만 자라났는데, 이곳들은 드고아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아모스가 나무 돌보는 일을 감독할 수 있었을 것이다.

 

 

-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벧엘(아모스7장10-17절), 사마리아(아모스 3장 9절, 6장 1절), 길갈(아모스 5장 5절) 등에서 여로보암 2세의 정치, 사회, 종교적인 타락을 지적하며, 부도덕과 부정한 행위들로 가득 찬 부자들의 생활을 꾸짖었다(아모스 3장 10절, 5장 11절, 6장 4,8절). 또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환상을 본 아모스는 여호와의 날이 임박함을 선포했다(아모스 7장 1절-9장 10절). 이스라엘 멸망에 대한 아모스의 예언은 얼마 후에 성취되었다(BC 722). 그는 이스라엘에 심판만을 선포한 것이 아니라 회복에 대한 약속도 전했던 선지자였다(아모스 9장 11-15절).

 

 

- 저 자 : 아모스 B.C. 8세기 중엽에 활동한 선지자.

- 기록 연대 : 아모스가 살던 당시 남북 왕국은 모두 상당한 번영을 누리고 있었으며, 정치 군사적으로도 절정에 달해 있었다. 이렇듯 본서는 남북 왕국이 번영을 구가했던 여로보암 2세(B.C. 793-753년경)와 웃시야(B.C. 792-740년경)의 통치 중간 시점인 B.C.76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서 1장 1절에 언급되는 지진이 하솔과 사마리아의 고고학적 발굴 결과 B.C 760년경에 일어난 것으로 밝혀진 것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 핵심 주제 :  1. 하나님의 공의   2. 심판   3. 하나님의 주권   4. 종말론적 회복

- 내 용 : 열방에 대한 심판  /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 포로 생활의 선포   / 공의의 징벌에 관한 환상  / 회복된 이스라엘의 복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