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아가, 룻기, 애가, 전도서, 에스더를 다섯 두루마리(Megilloth)라고 부른다. 이 두루마리는 유대인들의 명절 곧 절기마다 한 권씩 낭독하였다고 한다. 즉 아가는 유월절에, 룻기는 오순절에, 애가는 (압 Ab) 달 제9일(예루살렘 파괴되었다는 날)에, 전도서는 장막절에, 에스더는 부림절에 낭독하였다.
- 내용과 주요 사상 :
본서의 히브리어 제목은 (솔로몬의 노래 중의 노래)이다.
아가는 사랑이 주제가 되어 있는 책이다. 그러기 때문에 세속적인 것이라고 하여 정경으로 채택되는 데 있어서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본서는 솔로몬이 지은 것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사랑을 남녀의 사랑으로 우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내용은 (술람미)라는 주인공이 궁중에서 왕의 사랑을 강요받지만 보잘것없는 한 목동에게 받친 그의 참 사랑을 중히 여기고 왕궁의 호사스러운 영광을 물리치고 끝까지 그의 첫사랑의 대상을 사모하는 진실한 사랑에 관한 고상한 교훈이다.
신랑은 여호와 하나님이고 신부는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탈무드의 해석이 바로 이 해석이다.
기독교에 있어서도 어거스틴이나 존 웨슬리 같은 이는 신랑은 예수 그리스도요 신부는 교회와 신자라고 해석하였다.
이 책은 그리스도와 신자 사이에 마땅히 있어야 할 사랑의 순결과 정열을 가르친 해석이다.
1. 두 주인공의 희곡이라는 해석
2. 세 주인공의 희곡이라는 해석
3. 결혼식의 노래라는 해석
4. 순전히 세속적 사랑의 노래라는 해석
이 여러 해석들 중에서 첫째 해석이 옳은 해석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저 자 : 본서 1장 1절에서 솔로몬이 저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한 본서의 다른 곳에서도 솔로몬의 이름이 여러 번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솔로몬이 아가서의 저자임을 추정할 수 있다. 본서에 나오는 중심인물이 왕이었다는 사실은 3장 7-10절에 나오는 값비싼 침상 가마에 대한 언급으로 입증된다. 또한 솔로몬은 자연을 애호했는데(열왕기상 4장 33절), 본서에 약 21종의 식물과 15종의 동물이 소개되고 있다는 점도 솔로몬이 저자임을 증명해 준다.
- 기록 연대 : 본서를 솔로몬의 작품으로 보는 전통적 견해를 따르는 사람들은 본서의 기록 연대를 솔로몬의 통치 기간(B.C. 970-930)중 초기 왕조 시대인 B.C. 970-960년경으로 추정한다.
- 핵심 주제 : 1. 성(性) 2. 사랑 3. 헌신
- 내 용 : 첫사랑의 기쁨 / 결혼 생활의 기쁨 / 사랑의 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