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알아보기/민수기

민수기 안내

Olive J 2020. 8. 20. 23:00
- 모세오경의 네 번째 책으로 민수기는 출애굽이 끝난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출애굽의 끝과 민수기의 시작은 레위기를 사이에 두고 한 달의 기간이다(출애굽기 40장 17절, 민수기 1장 1절).

 

- 민수가 뭐지?
민수기의 책 이름은 원래 히브리어로는 '베미드바르'(bemidbar)이다. 이 말은 '광야에서'(in the wilderness)라는 뜻으로 이 책의 첫 구절에서 따서 책 제목을 붙인 것이다. 이 말은 민수기의 내용이 시내 산을 떠나 모압 광야에 이르기까지 38년가량의 광야 생활을 담은 것임을 잘 나타내 주는 제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라틴어 성경에는 '리베르 누메리'(Liber Numeri)라고 책 제목을 붙였는데 이 말은 '셈하는 책'이라는 뜻이다. 이런 제목을 붙인 까닭은 민수기에 백성들의 수를 세는 인구조사가 두 번이다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말 성경도 백성들의 수를 센다는 뜻의 민수기(民數記)라는 이름을 붙였다. 민수기는 인구조사에 대한 기록(민수기 1-4,26장)뿐 아니라 구세대의 불순종(1-25장)과 출애굽기와 레위기에 나온 율법들을 다시 기록하여(5-9, 28-30장) 가나안에 들어갈 신세대들을 재교육하고 있다.

 

- 저자 : 보편적으로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전통은 오경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민수기의 저자를 모세로 인정한다. 비록 미수기 자체는 저자에 대하여 분명히 확언하지는 않지만 민수기 33장 2절과 36장 13절은 모세가 저자임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한다.

민수기의 모세 저작설을 부인하는 비평적인 성서학자들까지도 민수기는 오경에서 분리시킬 수 없는 부분임을 인정한다. 확실히 모세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그리고 책 전체를 통해 그는 대부분의 사건에 직접 참여했거나 직접 목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기록 목적 : 민수기는 시내산 계시 이후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는 교훈적인 가르침을 세 가지 영역에서 다루고 있다.
①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행 중 갖추어야 할 질서와 규율은 어떠해야 하는가?
② 앞으로 있을 이동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기능은 어떠해야 하는가?
③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정복과 정착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 민수기에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성공과 실패를 아울러 증거하고 있다 그들은 이 책의 법적, 제의적 규정적 요구들을 준수하기도 하다가 또 위반하기도 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다. 시내산에서 율법이 주어진 후 가나안 정복 직전까지의 40년 동안의 이야기가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이 역사서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를 단순하게 기록한 거시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독특한 시대 즉, 이스라엘 백성이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받았지만 아직 그 성취를 체험하지 못한 시대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셨는가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는가를 나타내려는 목적을 지닌 역사이다. 

 

- 민수기 개요

* 여행을 위한 준비(1장 1절-10장 10절)

1. 지파들의 편성 (1-2장)

2. 레위인들에게 주는 교훈 (3-4장)

3. 성결과 헌신 (5-6장)

4. 장막과 봉사 (7-8장)

5. 유월절에 대한 가르침 (9-14장)

6. 여호와의 임재 (9장 14절-10장 10절)

 

*가데스 바네아로의 여행 (10장 11절-14장 45절)

1. 시내 광야로 출발 (10장 11절-36절)

2. 백성들의 반역 (11장)

3. 미리암과 아론의 반역 (12장)

4. 약속의 당 정탐 (13-14장)

 

* 모압 평지로의 여행 (15장 1절-22장 1절)

1. 계약 법규 낭독 (15장)

2. 고라의 반역 (16장)

3. 아론의 반역 (17장)

4. 제사장과 레위인의 역할과 특권 (18장)

5. 결례법 (19장)

6. 신 광야 여행 (20장)

7. 모압에로의 여행 (21장 1절-22장 1절)

 

* 모압 사람과 발람 (22장 2절-25장 18절)

1. 모압의 곤경 (22장 2절-4절 상반 절)

2. 발람을 초청 (22장 4절 하반절- 20절)

3. 발람의 여행 (22장 21절-35절)

4. 발람의 신탁 (22절 36절-24장 25절)

5. 이스라엘의 우상숭배 (25장)

 

 * 가나안 진입을 위한 마지막 준비 (26장-36장)

1. 기업 상속 규정 (26장 1절-27장 11절)

2. 모세의 후계자 (27장 12절-23절)

3. 제사법 (28-29장)

4. 서원법 (30장)

5. 미디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31장)

6. 요단 동편 지파들의 유업 (32장)

7. 출애굽 이후 여행의 요약 (33장 1절-49절)

8. 정복과 유업에 관한 마지막 교훈 (33장 50절-36장 13절)

 

 

- 민수기 : 광야

준비 민수기 1-10장 1차 인구조사 (1-4장)
공동체 유지를 위한 특별 규례 (5-6장)
성막 봉헌과 레위인의 위임 (7-8장)
진의 이동 (9-10장)
반역 민수기  11-14장 탐욕과 원망 (11장) 
모세를 향한 비방 (12장)
가나안 정탐과 이스라엘의 반역 (13-14장)
방황 민수기 15-25장 가나안 땅에서 지킬 규례 (15장)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 (16-19장)
모압으로 진행 (20-25장)
신세대 민수기 26-36 2차 인구조사 (26-27장)
제물과 서원의 규례 (28-30장)
기업의 분배 계획 (30-36장)

 

 

 

-민수기 읽기
1. 1-10장 ; 시내산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한 준비)
2. 11-20장 : 광야생활
(이스라엘 백성이 40간 광야에서 방황하게 되었는지의 과정)
3. 21-36장 : 가나안 땅으로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본격적으로 이끄시기 전에 법을 주셨는데
이것은 공동체를 유지시키려는 하나님의 의지였습니다. 하나님은 법을 제정하시고 모세는 법을 해석한 것입니다.
- 광야훈련의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