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말씀

" 모든 죄를 덮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

Olive J 2024. 4. 24. 07:00

- 누가복음 15장 11절-24절 말씀 -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해 탕자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이 유명한 비유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유산을 미리 달라는 불경한 요구를 합니다. 이에 아버지는 재산을 나눠 주고, 재산을 받은 둘째 아들은 다른 나라에서 재산을 탕진해 버리고 비참한 신세로 전락합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종으로라도 아버지 밑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버지께 돌아갑니다. 그런데 배은망덕한 둘째 아들을 본 아버지는 멀리까지 마중 나가 안아 주고 기뻐하고 큰 잔치를 준비합니다. 둘째 아들의 모습은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는 세리와 죄인들을 상징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눈에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자격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의 상식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그 사랑으로 나도 구원받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죄의 무게가 나를 짓누를 때마다 나를 사랑하시고 지금도 기다리시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언제나 내가 회개하고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