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말씀

"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 "

Olive J 2024. 3. 20. 07:00

- 누가복음 9장 18절-27절 말씀 -

베드로의 고백, 죽음과 부활 예고

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자신을 누구라 하는지를 물으십니다. 이에 제자들은 '세례 요한', '엘리야', '살아난 옛 선지자 중의 하나님'이라 불린다고 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생각도 물으십니다. 이에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약속된 메시아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온 세상의 대표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에 무리를 향해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 부인과 십자가가 필요하며, 더 나아가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고난과 철저한 자기 부인이 '제자도'이며,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은 내놓는 것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성도가 주님의 십자가를 감사와 찬송으로 감당할 때,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정체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제자로서의 삶을 영광스럽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자기 부인과 십자가의 길을 기꺼이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