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말씀

" 만선보다 소중한 베드로의 고백 "

Olive J 2024. 2. 29. 07:00

- 누가복음 5장 1절-11절 말씀 -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 본문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제자 삼으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밤새 허탕 친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고,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어부로서 잔뼈가 굵은 베드로의 상식에는 맞지 않습니다. 낮 시간에 깊은 곳에서는 고기가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해 순종합니다. 사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기보다는 반신반의하며 순종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앞서 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해 주시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물을 내리자, 기적 같은 어획량을 얻습니다. 즉시 베드로는 자신의 믿음 없음과 죄성, 그리고 주님의 신성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만선보다 소중한 베드로의 고백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선생님'이 아니라 '주'로 영접하게 됩니다. 사람을 취하리라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으로 변화됩니다. 말씀에 의지해 즉각 순종하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갑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이해되지 않는 말씀일지라도 믿음으로 반응하며 순종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