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말씀을 기준 삼아 늘 신실하게 살라 "

Olive J 2021. 11. 29. 07:00

- 예레미야 35장 1절-11절 말씀 -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레갑 사람들을 여호와의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명하십니다(1-2절). 하지만 레갑 사람들은 포도주를 마시라는 예레미야의 권유를 거절합니다(6절). 왜냐하면 그들은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따라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 않으며, 포도원도 소유하지 않고, 평생 장막에서 살기를 다짐했기 때문입니다(6-9절). 이런 그들의 모습은, 앞서 유다 백성이 하나님과 계약한 노예 해방의 약속을 번복하고 파기한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레갑 가람들은 선조의 명령을 지키는 데 신실한 모습을 보였으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를 받았음에도 언약을 깨뜨리는 불순종을 범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레갑 사람들의 신실한 모습을 본보기로 사용하셔서, 유다 백성을 책망하십니다. 성도라면 하나님의 언약과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늘 신실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악을 범해 멸망으로 가는 자업자득의 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실현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