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나무멍에 대신 쇠 멍에를 주노라 "

Olive J 2021. 9. 7. 07:00

- 예레미야 28장 12절-17절 말씀 -

 

12.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기를
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14. 만군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나무 멍에를 꺾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부서지지 않는 쇠 멍에를 주신다고 하십니다(13절).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중단되거나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습니다. 백성은 바벨론에 항복해야 한다는 예레미야의 예언보다, 바벨론의 지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하나냐의 거짓 예언을 믿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냐의 거짓 예언과 행동으로 인해 백성은 위기의식도 없이 근거 없는 소망을 품었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심판의 멍에는 더욱 무거워졌고, 죄의 형벌은 가중됐습니다. 결국 하나냐는 거짓 예언을 한 대가로 두 달 후 죽음을 맞이합니다(16-17절).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개인이 취사선택해서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삶의 전 영역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전의 내 경험과 판단을 기준으로 삼았던 반쪽짜리 순종을 버리고, 온전한 순종으로 삶의 전 영역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