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말씀을 망령되이 사용하지 말라 "

Olive J 2021. 8. 24. 07:00

- 예레미야 23장 33절-40절 말씀 -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

33. 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묻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
34.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는 선지자에게나 제사장에게나 백성에게는 내가 그 사람과 그 집안을 벌하리라 하셨다 하고
35. 너희는 서로 이웃과 형제에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응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하고
36. 다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기에게 중벌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사용함이니라 하고
37. 너는 또 선지자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무엇이라 대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38. 너희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 말씀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니 너희는 말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였은즉
39. 내가 너희를 온전히 잊어버리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성읍을 내 앞에서 내버려
40. 너희는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백성, 선지자, 제사장이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지를 물을 경우,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33절). 당시 유다 백성은 우상 숭배와 불법을 행하면서도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에 대해 물었고, 거짓 선지자와 타락한 제사장들은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의 악함을 보시며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을 묻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의도가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렇게 물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게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35-36절). 오늘날에도 종종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고집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 위험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잘못이 있다면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는 데 집중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